김용선 지식재산처장. 지식재산처 제공
김용선 초대 지식재산처장이 5일 취임했다.
김 처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지식재산 행정이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시기에 초대 처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주권정부 국정 철학에 발맞춰 지식재산이 선도 경제국가를 여는 동력이 돼 우리 경제의 ‘진짜 성장’을 이루도록 총괄부처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구축해 온 지식재산 생태계를 정부의 산업·기술정책과 연계하고 개방적으로 재편해 국가 지식재산 전략이 경제정책의 단단한 한 축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지식재산 5대 선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식재산 행정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지식재산처는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지난달 1일 특허청이 국무총리실 소속 부처로 승격돼 새롭게 출범한 조직이다. 초대 처장에 취임한 김 처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특허청에서 산업재산정책국장, 특허심판원 심판장 등을 거쳐 차장을 지낸 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으로 일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