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에서 불이 나 차량이 모두 탔다. 인천시 소방본부 제공
인천공항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과 달리던 차량에서 잇따라 불이 났다.
인천시 소방본부는 5일 오후 4시 29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3대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카 등 장비 17대와 소방관 27명을 동원, 19분 만이 오후 4시 48분쯤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 1대 완전히 불에 탔고, 2대도 크게 훼손됐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21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진입로에서 발레파킹 업체 직원 A씨가 몰던 차량에도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절반가량이 탔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