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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2025년 6월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국보>가 관객 천만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작가는 작품을 위해 가부키 극단에서 3년간 검은 옷을 입고 배우를 돕거나 소품을 옮기는 역할을 하는 '쿠로코'를 담당했다고 한다.

소설에서 야쿠자 가문에서 태어난 주인공 키쿠오는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가부키로 일가를 이룬 탄바야 가문에 의탁해 가부키 배우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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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단 한 명뿐일지라도 매료시킨다는 마음가짐

입력 2025.11.06 22:33

수정 2025.11.0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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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희진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금요일의 문장]관객이 단 한 명뿐일지라도 매료시킨다는 마음가짐
“‘가부키 배우라는 사람들은 이런 지루한 공연을 진심으로 대단한 작품으로 생각하고 있는 거냐고.’…당시 가부키 순회공연은 역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무대에 선 키쿠오는 비록 관객이 단 한 명뿐일지라도 그 한 사람을 꼼짝 못 하게 매료시킨다는 마음가짐이었기에 당연히 설렁설렁할 만큼의 여유나 게으름은 없었습니다.” <국보>, 하빌리스

2025년 6월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국보>가 관객 천만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일본 전통문화를 대표하지만, 젊은 세대에게는 잊혀 가는 ‘가부키’를 소재로 한 영화는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아사히 신문에 연재된 작품은 단행본도 100만부 이상 팔리는 인기를 얻었다. 작가는 작품을 위해 가부키 극단에서 3년간 검은 옷을 입고 배우를 돕거나 소품을 옮기는 역할을 하는 ‘쿠로코’를 담당했다고 한다. 소설에서 야쿠자 가문에서 태어난 주인공 키쿠오는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가부키로 일가를 이룬 탄바야 가문에 의탁해 가부키 배우로 성장한다. 지금 사람들에게 그저 지루한 예술이 되어버린 가부키지만, 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이들 통해 한 분야의 ‘정점’에 오른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만든다. 소설은 국내에서 상·하 두 권으로 나눠 출간된다. 영화도 11월 국내 개봉한다. 재일동포 이상일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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