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 경기국제공항추진단 제공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에 공감하는 경기도민들이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은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경기국제공항 건설 도민 숙의공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에 대해 ‘매우 필요하다’ 또는 ‘대체로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1차 51%, 2차 64%, 3차 72%로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남부권에 국제공항을 추진 중인 경기도는 앞서 경기국제공항 건립을 위한 후보지로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 등 3곳을 검토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 남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경부선 등 철도 연계도 가능하다.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은 “경기 남부에 공항이 들어서면 평균접근시간이 현재 82분에서 50~60분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민이 공항을 더 가깝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국제공항이 건설되면 경기권 물류인프라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에는 항공화물에 적합한 고부가가치산업이 대거 집중돼 있다. 2023년 기준 전국 항공화물 중량의 28%, 금액으로는 36%가 경기도에서 발생했다.
경기국제공항추진단 관계자는 “내년에는 중앙정부 설득과 함께 협조요청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주민설명회 역시 체계적으로 진행한 후 유치 공모 및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