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의 A매치 복귀골 순간 |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해결사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1년 8개월 만의 태극마크를 되찾은 조규성(미트윌란)이 598일 만의 A매치 복귀전에서 복귀골까지 쏘아 올렸다.
조규성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날 조규성은 후반 31분 손흥민(LAFC)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조규성은 무릎 부상 이후 합병증으로 오랜 기간 재활에 매진하다 이번 소집에서 1년 8개월 만의 부름을 받았다. 조규성은 황희찬, 손흥민과 순서대로 포옹한 뒤 그라운드를 밟았다. 조규성은 “몇 분이라도 뛰고 싶다”며 간절히 기다린 순간이다.
조규성은 큰 키(188㎝)가 무기인 전형적인 타깃형 골잡이로 기존 공격수들과는 다른 색깔을 갖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 당시 멀티골을 터뜨렸던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꼭 필요한 자원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리고 조규성은 자신의 가치를 골로 입증했다.
조규성은 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문환(대전)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자 몸을 던지면서 왼발로 골문에 밀어 넣었다. 조규성의 골을 향한 간절함이 잘 드러났다. 조규성의 40번째 A매치에서 터진 10호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