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명의 시민이 참여한 ‘여성살해 규탄 퍼포먼스-114번의 신고 114번의 실패’ 퍼포먼스가 14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리고 있다. 정효진 기자
14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114명의 시민이 줄을 맞춰 섰다.
이들은 다가오는 25일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매년 수많은 여성이 폭력으로 목숨을 잃는 현실을 방치한 국가를 규탄한다”며 차례로 구호를 외쳤다. 114명의 여성이 모인 것은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분석했을 때 2024년 한 해 동안 최소 114명의 여성이 경찰에 신고했거나 보호조치를 받았음에도 살해되거나 죽을 위협에 처했기 때문”이라고 주최 측인 한국여성의전화는 밝혔다.
퍼포먼스 참가자들은 “더는 안 된다”며 “여성폭력에 대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지금 당장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