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대회 여자부 엘리트 경기 모습. 통영시 제공
‘2025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대회’ 경기 첫날인 15일 40대 동호인이 수영 테스트 도중 건강 문제로 숨지면서 대회가 전면 취소됐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이날 홈페이지에 대회 취소를 알리는 글을 올리고 “초보자 수영 테스트 중에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한 분의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된 사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어 “이번 사고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참가자 안전 확보를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있다”며 “대회는 부득이하게 전면 취소됐음을 알리고 참가 선수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통영시도 시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대회 취소 사실을 알렸다.
이 대회는 월드트라이애슬론연맹(WT)이 승인한 공식 국제대회로, 전날 막을 올렸다. 세계 각국 엘리트 선수가 참가하는 엘리트 경기는 이날 개최됐으며, 국내 동호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동호인 경기는 16일 열릴 예정이었다.
이날은 엘리트 경기가 끝난 뒤 동호인 경기 첫 출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영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동호인 참가자 40대 A씨가 이상징후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