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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13일 자동차운반선을 통해 현대로템의 K2 전차 20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21문을 폴란드 그단스크항까지 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차, 자주포, 철도차량 등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중량 화물도 크레인 없이 선적할 수 있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K2 전차 124대, K9 자주포 60문을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각지로 실어 날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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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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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K방산’도 실어 나른다

입력 2025.11.17 21:47

수정 2025.11.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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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캐리어’로 전차·자주포 수출

향후 열차·플랜트 등 운송 수주

대형·특수화물 시장 적극 공략

지난 9월 폴란드로 수출되는 현대로템의 K2 전차가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에 선적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지난 9월 폴란드로 수출되는 현대로템의 K2 전차가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에 선적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동차운반선을 통해 현대로템의 K2 전차 20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21문을 폴란드 그단스크항까지 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방산·중공업 특수화물은 외부 충격으로 부품이 손상되면 재생산, 재조립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납기 지연은 국가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 운송이 필수적이다.

다층의 밀폐형 구조인 자동차운반선은 차량이 자가 동력으로 직접 선적, 하역하는 ‘RORO(Roll On-Roll Off)’ 방식이다. 전차, 자주포, 철도차량 등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중량(브레이크벌크) 화물도 크레인 없이 선적할 수 있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K2 전차 124대, K9 자주포 60문을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각지로 실어 날랐다. 현지 내륙 운송은 자회사인 아담폴이 맡아 해상부터 육상에 이르는 일괄 운송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고속열차,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등 대형 화물 해상운송 프로젝트도 잇따라 수주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자동차운반선을 현재 94척에서 128척으로 늘릴 계획이다.

추가되는 선박은 완성차를 최대 1만대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선박으로, 화물 적재공간이 넓은 만큼 브레이크벌크 화물을 운송하기에 더욱 적합하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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