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데레프스키 국제 콩쿠르 공식 유튜브’ 결선무대 영상 캡쳐
피아니스트 노현진(25)이 제13회 파데레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24일 콩쿠르 공식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노현진은 지난 지난 22∼23일(현지시간) 폴란드 비드고슈치에서 열린 콩쿠르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노현진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해 심사위원 호평을 받았다. 우승 상금으로 3만 유로(한화 약 5100만원)를 받는다.
올해는 36개국에서 총 234명이 지원했으며, 유럽·아시아·북미에서 예선을 진행했다. 한국의 김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해 상금 3000유로(한화 약 510만원)를 받는다. 2위는 이탈리아의 엘리아 체치노, 3위는 대만의 린핀홍에게 돌아갔다.
1961년 시작된 파데레프스키 콩쿠르는 폴란드 초대총리이자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유명한 이그나치 얀 파데레프스키(1860~1941)를 기리는 대회로, 만 18세부터 32세까지 젊고 유망한 피아니스트를 선발하는 대회다. 역대 한국인 우승자로는 2013년 문지영이 여성 최초로 우승했으며, 2016년 이혁이 최연소 참가자로 1위를 기록했다.
노현진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전문연주자 과정에 재학 중이다. 2019년 중앙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노현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아노를 하면서 언젠가 이런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하긴 했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더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