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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많이 안 추워요···평년보다 기온 낮을 가능성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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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올겨울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2월 기온은 대체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2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확률은 40%, 높을 확률도 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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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많이 안 추워요···평년보다 기온 낮을 가능성 ‘20%’

입력 2025.11.24 14:46

수정 2025.11.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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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웅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높은 해수면 온도가 기온 끌어올려

12·1월 평년과 비슷할 가능성 50%

북극 해빙 감소·유라시아 눈덮임 변수

기상청 “기온 하강하고 강수 적을 수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퇴근길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퇴근길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올겨울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온 변동 폭이 커 갑작스런 강추위가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이 24일 낸 ‘2025년 12월~2026년 2월 3개월 전망’을 보면, 오는 12월과 내년 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가능성이 50%다.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확률은 20%에 그쳤다. 12월과 1월 평년 기온은 각각 0.5~1.7도, 영하 1.5~영하 0.3도다.

내년 2월 기온은 대체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2월 기온이 평년(0.6~1.8도)과 비슷할 확률은 40%, 높을 확률도 40%였다.

올겨울 기온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은 높은 해수면 온도다.

북서태평양과 한반도 주변의 해수면 온도가 높은 상태가 이어지면 맑은 날씨를 만드는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진다. 여기에 북대서양과 인도양, 스칸디나비아반도 일대에서 높은 해수면 온도가 지속될 경우에도 한반도 동쪽과 북쪽에서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기온이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때때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가능성은 남아있다. 겨울철 국내 기온은 북극해(바렌츠-카라해) 해빙 면적에 영향을 받는데, 현재 북극해 해빙은 평년보다 적다. 북극해 해빙이 적으면 러시아 우랄 지역에 강한 고기압이 형성돼 시베리아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남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조경숙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특히 올해는 바렌츠-카라해 해빙 면적이 거의 없다”며 “우랄 블로킹이 발생해 우리나라 기온이 하강하고 강수가 적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가을철 유라시아 지역에 남은 많은 눈도 겨울철 기온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10월 유라시아 눈덮임은 평년보다 많은 상태였는데, 이 경우 음의 북극진동을 유도해 국내 겨울철 기온은 낮아진다. 계절 평균으로 보면 온화하지만, 짧고 강한 추위와 일부 지역 폭설 등 극단적 기상 현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다.

12월 강수량은 평년(19.8~28.6㎜)보다 대체로 적고, 1월은 평년(17.4~26.8㎜)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2월은 평년(27.5~44.9㎜)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크겠지만 ‘겨울 가뭄’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9월과 10월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이 기록돼 기상가뭄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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