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재단이 주최한 포럼에서 연설
“인·태 지역 평화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힐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재단이 주최한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곽희양 기자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28일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북한과 정상회담을 했다. 모든 선택지가 열려있다”고 말했다.
김 대사대리는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힐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재단이 주최한 포럼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피스메이커이고, 전에 없었던 방법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사대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지역에서 좋은 해결책을 도출한 바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전 세계 평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사대리는 한·미 안보 협력에 대해 “무엇보다도 공동의 도전과제를 한반도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궁극적으로 중요한 건 한반도, 그리고 인·태지역의 억지력을 강화하고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그렇기에 우리가 직면하는 위협에 대해 함께 평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굳건히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김 대사대리는 중국이 2027년 대만을 점령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가능성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없다”며 “중국의 군사 능력은 크게 증대되고 있고 대만은 중국 정부의 주요 관심사”라고 말했다. 그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든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해협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인·태 지역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사대리는 한·미가 지난 14일 발표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대해 “무역, 경제, 국방, 외교와 한·미 공동의 미래 비전까지 다 다루고 있으며 한반도뿐 아니라 인·태지역 비전까지도 담은 문서”라고 평가했다. 이날 포럼에는 나경원·임종득 국민의힘 의원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