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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9일 당 공식 행사에서 "계엄의 불법을 방치한 게 바로 우리 국민의힘"이라며 "우리는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2·3 불법계엄에 대한 반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국민의힘이 개최한 '민생회복 법치수호 대전 국민대회'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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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불법계엄 반성” 공개 언급하자 국힘 지지자 태극기 휘두르며 항의

입력 2025.11.29 18:05

수정 2025.11.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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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진무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대전서 열린 국힘 공식 행사 참석

최고위원으로서 “반성” 처음 언급

항의·욕설 이어지자 “죽어도 좋다”

장동혁은 같은 무대서 “뭉치자”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9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12·3 불법계엄에 대한 반성을 주장하자 한 지지자가 태극기를 휘두르며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9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12·3 불법계엄에 대한 반성을 주장하자 한 지지자가 태극기를 휘두르며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9일 당 공식 행사에서 “계엄의 불법을 방치한 게 바로 우리 국민의힘”이라며 “우리는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2·3 불법계엄에 대한 반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국민의힘이 개최한 ‘민생회복 법치수호 대전 국민대회’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계엄은 정당했다’는 손팻말을 가리켜 “무슨 계엄이 정당했습니까. 계엄은 불법이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양 최고위원의 발언에 일부 지지자들은 “내려가라”며 고성을 지르고 종이컵을 던지기도 했다. 한 지지자는 태극기를 휘두르며 항의해 제지당하기도 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런 모습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우리 국민의힘에 신뢰를 안 주는 것”이라며 “저는 이 자리에서 죽어도 좋다. 제 말이 틀리다면 여러분의 돌팔매를 당당히 맞겠다. 지금 저를 죽이셔도 좋다”고 맞섰다.

양 최고위원은 “우리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느냐. 이 혼란의 자리가 오늘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대한민국이 머리 조아리지 않는 그 정책을 만들어내는 일, 그것이 잘 싸우는 길이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앞서 같은 무대에 올라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던) 2024년 12월3일, 우리는 흩어져 있었다”며 “2025년 12월3일에는 우리 모두 하나로 뭉쳐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갈라지고 흩어져서, 계엄도, 탄핵도 막지 못했고 이재명 정권의 탄생도 막지 못했다”며 “우리가 하나로 뭉치면, 우리가 새롭게 태어나면, 국민들이 우리와 함께 싸워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을 반드시 기각시키고 야당 탄압, 국민탄압의 광기를 깨부수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고 정권을 되찾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그 날까지 하나로 뭉쳐서 끝까지 함께 나아가자”며 “이재명 아웃, 민주당 퇴장”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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