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랜드 화성’ 고객 체험 공간 1층의 PBV 스테이지 전경. 기아 제공
기아가 목적기반차량(PBV) 사업에 속도를 낸다.
기아는 최근 오토랜드 화성에 연간 25만대 규모의 PBV 생산공장 ‘화성 이보 플랜트’를 준공한 데 이어 PBV 고객 체험 공간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PBV를 미래 사업으로 낙점한 기아는 ‘테크놀로지 포 라이프(Technology for life), 기술이 우리 삶을 만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이번 고객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비전과 기술력을 알린다는 구상이다.
먼저 전시관 1층에 들어서면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인 오디토리움에서 기아 브랜드 및 화성 이보 플랜트 시설, 생산 차종을 소개하는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오디토리움을 벗어나면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S 등 핵심 기술과 공정을 보여주는 ‘PBV 투 라이프’ 존이 나온다.
이어 PBV 스테이지에서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인 PV5 차량을 전시 중이다.
PV5 차량에서 쏘아 올린 빔 프로젝션을 통해 택시 밴, 푸드트럭, 이동형 꽃집, 택배 차량, 캠핑카 등 PBV의 다양한 변형 모델도 만날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나에게 맞는 PBV를 추천받고, 나만의 PBV를 만들어볼 수 있는 ‘크리에이트 유어 PBV’ 존이 고객을 맞는다.
PBV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보여주는 브랜드관 투어를 마치면 화성 이보 플랜트의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 공정 중 차체와 조립 시설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PV5 생산 라인 견학이 이어진다.
오토랜드 화성 고객 체험 공간은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 각 60분간 운영되며 기아 홈페이지 내 ‘오토랜드 투어’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아는 지난달 30일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가 열린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에 PV5 패신저 모델을 전시하기도 했다.
차박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차박 콘셉트로 꾸며 야구장을 찾은 관객들이 직접 차량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은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은퇴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벤트 경기다.
기아 관계자는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야구를 매개로 일본 고객들에게 기아 PV5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기아 PBV 재팬(Kia PBV Japan)’을 통해 현지 판매 및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일본 시장에 PV5를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에서 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에 전시된 기아 PV5 패신저 모델의 모습. 기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