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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0월4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직후 밝힌 소감에서 말한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해 갈 것"이 올해 일본 유행어 대상으로 선정됐다.

다카이치 총리의 '일하고' 발언 외에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 캐릭터 '먀쿠먀쿠', 일본 정부가 쌀값 급등에 대응해 방출한 묵은쌀을 지칭하는 '고고고미',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이 연출한 영화 '국보' 등이 유행어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수상식에 참석해 '일하고' 발언에 대해 "찬반양론이 있었다"며 "노동 개혁도 중요한 시기이지만, 국가 경영자로서 어떻게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해' 국가·국민에 공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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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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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유행어 대상에 다카이치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선정

입력 2025.12.02 14:18

  • 이영경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찾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나스레크 엑스포 센터에서 주요 7개국(G7++)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찾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나스레크 엑스포 센터에서 주요 7개국(G7++)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0월4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직후 밝힌 소감에서 말한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해 갈 것”이 올해 일본 유행어 대상으로 선정됐다.

2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해 갈 것/여성 총리’가 ‘T&D보험그룹 신어·유행어 대상’의 연간 대상으로 전날 뽑혔다. 현직 총리가 유행어 대상 수상자로 뽑힌 것은 네 번째다.

다카이치 총리의 ‘일하고’ 발언 외에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캐릭터 ‘먀쿠먀쿠’, 일본 정부가 쌀값 급등에 대응해 방출한 묵은쌀을 지칭하는 ‘고고고미’(古古古米),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이 연출한 영화 ‘국보’ 등이 유행어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수상식에 참석해 ‘일하고’ 발언에 대해 “찬반양론이 있었다”며 “노동 개혁도 중요한 시기이지만, 국가 경영자로서 어떻게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해’ 국가·국민에 공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코 많은 국민에게 지나친 노동을 장려할 의도는 없고, 장시간 노동을 미덕으로 삼으려는 의도도 없으므로 부디 오해는 말아 달라”고 부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여성 총리’가 유행어 대상으로 함께 선정된 것과 관련해 전날 엑스에 “첫 여성 총리를 목표로 일해 오지는 않았지만, 이른바 ‘유리 천장’을 깬 것에 용기를 받았다는 분이 있다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 논객이었던 다카이치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잘 활용하며, 일반인도 이해하기 쉬운 말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투자 관계자 회의에서 인기 만화 <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말을 인용, “입 다물고 내게 모든 것을 투자해”라며 투자를 호소했다.

또 그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했던 유명한 말인 “일본이 돌아왔다. 일본에 투자를”이라는 언급을 통해 참석자 호응을 끌어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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