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열이 발견된 화성 동탄숲 생태터널.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가 균열이 발견된 동탄숲 생태터널 전면 통제하고 긴급 안전조치에 들어간다.
화성시는 정명근 화성시장이 2일 관계 공무원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균열 상태와 위험 요인을 확인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동탄숲 생태터널에서는 중앙벽체에 균열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전면 통제 후 곧바로 긴급 보강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터널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에 착수해 구조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근본적인 보수·보강 대책을 마련해 터널 및 주변시설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구조물 변위계측 장비를 상시 운영해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하며, 보행자 안전을 위해 생태터널과 연결된 상부공원 등 산책로도 차단한다.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주민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해 일반 차량 우회 도로를 안내하고, 우회 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주민에게 해당 사항을 긴급 안내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긴급 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현재 구조적 문제가 확인된 1·2차로만 제한적으로 통제하고 나머지 구간은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유사 시설의 재난 예방을 위해 동탄권역 도로터널 12곳에 대해서도 균열, 누수, 백화, 부등침하, 노면 상태, 배수 처리 등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교통 통제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조치하라”며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근본적인 보수·보강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확보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