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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 제주·승격 절실한 수원…2019년, 같은 상황 ‘그때 그 사람들’

입력 2025.12.02 21:09

수정 2025.12.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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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포 “제주 이창민이 한 방” 최성근 “수원 김민우가 첫 골”

(왼쪽부터) 박진포 최성근

(왼쪽부터) 박진포 최성근

당시 팀 주장·부주장으로 대결
박, 강등 책임지고 팀 떠나기도
오늘 승강 PO ‘외나무다리 승부’

1부로 가는 외나무다리에서 제주 SK와 수원 삼성이 만났다.

제주와 수원은 3일과 7일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격돌한다. 이겨야 내년 K리그1(1부)에서 뛸 수 있다. 악연이 있다. 제주는 2019년 11월24일 마지막 홈경기에서 수원에 2-4로 패배하면서 2부로 강등됐다.

6년이 흘러 다시 강등 위기에 처한 제주는 거꾸로 승격이 절실한 수원과 맞붙는다. 2019년의 악연이 재조명된다.

2019년 제주의 주장이던 박진포 효동중 감독(38)은 강등이 확정된 수원전의 아픔을 여전히 갖고 있다. 강등에 책임을 느낀 그는 이듬해 제주 유니폼을 벗고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으로 떠났다.

박진포는 “끝이 안 좋았다. 강등과 함께 헤어지면서 아픔이 됐다”며 “후배들은 또다시 이런 고통을 느끼면 안 된다. 당시 같이 뛰었던, 현재 제주의 주장 (이)창민이는 무슨 말인지 잘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픔은 당한 자만 기억한다. 당시 승자였던 수원의 부주장 최성근(34·충북 청주)은 “제주에 이겼다는 사실만 어렴풋이 기억한다”고 말했다.

여전히 현역인 최성근은 그라운드에서 직접 경험한 수원의 힘을 안다. 승강 PO에선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1부가 승리하는 게 흔하지만, 수원은 웬만한 1부도 누를 전력이라고 강조한다.

최성근은 “난 지난해까지 수원에서 뛰었고, 올해는 충북 청주에 입단해 수원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래서 수원이 얼마나 강팀인지 안다. 일류첸코 같은 최고의 외국인 선수가 버티고 있고, 선수층도 두껍다. 원래 수원은 제주에 강했다. 이번에도 수원이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포는 제주가 가진 경험의 힘을 믿는다. 박진포는 “수원이 강한 것은 나도 안다. 하지만 큰 무대에선 경험이 중요하다. 어린 선수가 많은 수원은 중요한 순간 흔들릴 수 있다. 반대로 제주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이끈다. 주장인 이창민을 중심으로 베테랑 선수들이 똘똘 뭉친다면 1부 잔류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승강 PO에선 결국 해결사가 나와야 한다. 박진포는 “승강 PO는 단판 승부가 아니라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다. 제주 입장에서 1차전은 원정이라 최대한 실점을 안 해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그런 다음 (이)창민이가 한 방을 보여줬으면 한다. 중요한 순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2019년 강등 당시 경고 누적으로 퇴장해 아픔을 갖고 있는 이창민이 영웅으로 거듭나기를 바랐다.

최성근은 올해 임대 선수로 수원에 복귀한 김민우가 승강 PO에서 첫 골을 터뜨리기를 바랐다. 최성근은 “일류첸코가 잘하고 있지만 그래도 (김)민우형이 한 골은 넣어줄 것이라 믿는다. 시즌이 끝나고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수원을 응원해주는 팬들 바람대로 1부에서도 최상위권에서 우승을 다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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