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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가로림만, 전남 신안·무안, 전남 여수 여자만, 경북 포항 호미반도 등 4개 지역이 최초로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됐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운영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가로림만은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로, 2016년 국내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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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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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물범 사는 가로림만 등 4곳 첫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입력 2025.12.02 21:27

신안·무안 갯벌, 여자만, 호미반도도…생태계 보존·관광 활성 지원

충남 가로림만, 전남 신안·무안, 전남 여수 여자만, 경북 포항 호미반도 등 4개 지역이 최초로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됐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운영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가로림만은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로, 2016년 국내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전 세계에 개체 수가 1500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신안 갯벌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로 등재된 지역으로 국제적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무안 갯벌은 2001년 국내 최초 갯벌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고, 2008년 람사르습지에도 등록됐다. 이곳은 여자만 갯벌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의 서식지다.

호미반도는 게바다말 등 해양보호생물이 광범위하게 서식하는 지역이다. 게바다말은 바닷가의 수심 1~8m 암초에 자라는 풀이다. 전 세계에서 한국과 일본에만 서식하는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다.

해수부는 이번에 지정한 국가해양생태공원을 해양보호구역 경계로부터 해상 1㎞의 완충구역과 육상 500m의 지속가능이용구역으로 나눠 관리할 예정이다. 완충구역에서는 해양생태계 보존을 도모하고, 지속가능이용구역에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해수부는 생태공원 내 육·해상 해양관측시설을 확대하고 정밀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훼손된 해양보호생물 서식지를 복원하기로 했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목재 덱·야자 매트 등 친환경 소재로 탐방·조망시설을 조성하고, 교육·전시·탐방이 통합된 생태학습 기반 인프라도 확대한다. 로컬푸드 판로 확대와 주민 주도 상품개발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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