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경기도 제공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의 가입자가 158만명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 출시한 ‘The 경기패스’가 2024년 10월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올해 4월 130만명, 올해 12월 기준 158만명을 넘겼다고 3일 밝혔다.
경기연구원이 올해 3~7월 ‘The 경기패스’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56%는 절약된 금액으로 외식, 여가 등의 소비를 했다고 답했다. 경기연구원이 최근 1년 ‘The 경기패스’ 환급액 연 1908억 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니 약 1072억 원의 소비 창출 효과가 나타났다.
‘The 경기패스’ 환급대상자 실제 이용실적 분석 결과, 1인 평균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2024년 5월 29회에서 2024년 11월 39회로 늘어났다. 이를 고려해 경기연구원이 온실가스 감축량을 계산한 결과 연간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약 22만t 감축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10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이다.
The 경기패스는 매월 대중교통 비용의 20~53%까지 환급해 주는 정책이다. 전국 어디서나 버스·지하철·광역버스·GTX·신분당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환급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대중교통 월 15회 이상 사용 시 20~53%(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 다자녀가구 30~50%)를 환급받는다. 경기도는 The 경기패스 이용을 할 수 없는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연간 24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구동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The 경기패스의 장점은 교통비 절감 혜택, 편리한 사용 방법, 대중교통 활성화로 승용차 억제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 기여 등이다”라며 “현재는 교통 복지 차원의 정책이 주로 추진되고 있으나 요금 인상에 따른 교통비 지출 부담을 줄여주는 방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