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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미제사건의 칼이 발견돼 우체국에 넣어 두었다"는 등 8개월 동안 750차례에 걸쳐 허위 신고를 한 50대 악성 민원인이 경찰에 구속됐다.

A씨는 "집에서 미제 사건에 쓰인 흉기가 발견돼 우체통에 넣어뒀다. 버스 운전기사가 만취 상태로 운전한다. 도난 차량을 발견했다"는 등 거짓 신고로 5차례에 걸쳐 즉결심판에도 회부했다.

경찰은 A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상가 등에서 20차례 절도를 저지르거나, 피해 신고를 한 업주를 협박한 사실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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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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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가 음주운전한다”···750차례 허위 신고 악성 민원인 구속

입력 2025.12.03 14:36

  • 박준철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경찰 마크

경찰 마크

“미제사건의 칼이 발견돼 우체국에 넣어 두었다”는 등 8개월 동안 750차례에 걸쳐 허위 신고를 한 50대 악성 민원인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절도, 보복협박, 건조물침임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750차례 112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서나 지방자치단체 등을 반복적으로 방문해 악성 민원을 제기하거나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집에서 미제 사건에 쓰인 흉기가 발견돼 우체통에 넣어뒀다. 버스 운전기사가 만취 상태로 운전한다. 도난 차량을 발견했다”는 등 거짓 신고로 5차례에 걸쳐 즉결심판에도 회부했다.

경찰은 A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상가 등에서 20차례 절도를 저지르거나, 피해 신고를 한 업주를 협박한 사실도 파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상습·반복적인 악성 민원으로 행정력이 낭비됐다”며 “앞으로도 악성 민원이나 허위 신고 관련 사건을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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