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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이장우 대전시장이 12·3 불법계엄 사태 1년을 맞은 3일 "정치적 목적의 계엄 발동에는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시정에 집중하고 싶어도 정치적으로 끌어당기려는 분들이 있다"며 "나 역시 계엄령과 관련해 사과받아야 할 사람"이라고도 했다.

다만 누구에게서 사과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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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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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 행방 묘연’ 이장우 대전시장 “계엄 관련 사과받아야 할 사람은 나”

입력 2025.12.03 15:44

수정 2025.12.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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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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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문제로 계엄하는 것에 반대”

“다수 의석으로 협상 등 생략은 폭거”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이 12·3 불법계엄 사태 1년을 맞은 3일 “정치적 목적의 계엄 발동에는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관련 시정 브리핑에서 계엄 관련 질의에 대해 “저도 1987년 학생운동을 했던 사람이고, 3·4학년 때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다”며 “계엄은 국가적 천재지변이나 사변, 교전 상황에서만 가능한 조치로, 정치적 문제를 이유로 계엄을 발동하는 것에는 분명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다수 의석을 가졌다고 해서 협상과 타협 과정을 생략하는 것은 다수에 의한 폭거”라며 “대한민국 정치가 성숙하려면 의회민주주의가 회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엄 당일 시장이 주재해야 할 긴급회의를 부시장에게 맡기고 11시간 동안 종적을 감췄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새벽에 언론사 조찬 모임이 있어 취소 여부를 확인했고, 계엄이 해제돼 귀가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도 몰랐다는데, 씻고 TV를 켜보니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며 “그 상황에서 시장이 나와 진두지휘하는 것이 더 문제 아니냐”고 했다.

이 시장은 “시정에 집중하고 싶어도 정치적으로 끌어당기려는 분들이 있다”며 “나 역시 계엄령과 관련해 사과받아야 할 사람”이라고도 했다. 다만 누구에게서 사과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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