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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종교시대, 종교적 광기의 부활을 어떻게 봐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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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기독교의 교리와 충돌한다는 것인데, 핵심적인 근거로 동원하는 것이 창세기 19장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다.

목회자이자 신학자인 이상철은 "성서는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를 거론할 때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동성애 혐오를 취급하지도, 관심을 갖지도 않는다. 오히려 소돔과 고모라가 저질렀던 죄악은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살피고 환대하라는 율법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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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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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종교시대, 종교적 광기의 부활을 어떻게 봐야할까

입력 2025.12.08 17:08

차별금지법 반대에 나서는 보수 개신교계의 논리의 핵심은 ‘반 동성애’다. 기독교의 교리와 충돌한다는 것인데, 핵심적인 근거로 동원하는 것이 창세기 19장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다. 목회자이자 신학자인 이상철은 “성서는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를 거론할 때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동성애 혐오를 취급하지도, 관심을 갖지도 않는다. 오히려 소돔과 고모라가 저질렀던 죄악은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살피고 환대하라는 율법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한다.

오랫동안 인문·신학적 글쓰기에 천착해온 그가 최근의 종교 현상을 성찰적으로 바라보는 <종교적인 것의 귀환>을 내놨다. 전세계적으로 극우주의 정권이 득세하고 있는 상황과 배후에 근본주의 기독교 세력이 있음을, 종교적 무지와 광기로 부활하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고 있는 저자는 미래를 향해 기독교가 어떻게 열려 있어야 하고 대화할 수 있어야 할지를 제시하고 있다. 크게 3부로 나뉘어져 있는 구성 중 1, 2부는 신학적이고 전문적인 학술서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3부는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여러가지 문화·사회적 현상을 비판적으로 숙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울력ㅣ 2만4000원

종교적인 것의 귀환

종교적인 것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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