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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환경미화원들을 상대로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는 강원 양양군 공무원이 구속 송치됐다.

속초경찰서는 직장 내에서 환경미화원들을 지속해서 괴롭힌 혐의로 양양군청 공무원인 A씨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사실상 지휘 관계에 있던 환경미화원 3명을 돌아가며 이불을 씌우고 멍석말이하는 등 상습폭행하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습 협박·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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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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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상대 갑질 의혹’ 양양군 공무원 구속 송치됐다

입력 2025.12.10 09:59

수정 2025.12.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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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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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요·상습 폭행·모욕’ 혐의로

환경미화원 상대 갑질 의혹을 받는 강원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가 5일 춘천지법 속초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환경미화원 상대 갑질 의혹을 받는 강원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가 5일 춘천지법 속초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환경미화원들을 상대로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는 강원 양양군 공무원이 구속 송치됐다.

속초경찰서는 직장 내에서 환경미화원들을 지속해서 괴롭힌 혐의(강요, 상습 폭행, 모욕 등 혐의)로 양양군청 공무원인 A씨(40대)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사실상 지휘 관계에 있던 환경미화원 3명을 돌아가며 이불을 씌우고 멍석말이하는 등 상습폭행하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습 협박·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환경미화원을 청소차에 태우지 않고 출발해 달리게 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았다는 의혹도 있다.

경찰은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접한 직후 신속하게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를 취하고, 양양군청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피해 사실을 특정한 뒤 지난 5일 A씨를 구속했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A씨는 “아직도 장난이라고 생각하나?”,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혐의를 인정하나”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장 내 갑질과 괴롭힘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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