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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잠자고 있는 아내의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지난 3일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잠들어 있던 태국인 아내 B씨의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를 서울 성동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 데려갔고, 병원 측은 폭행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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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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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못생기게 만들고 싶었다”···잠자는 아내 얼굴에 끓는 물 부은 40대 입건

입력 2025.12.11 15:14

수정 2025.12.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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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희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태국인 아내 사연 소셜미디어 통해 확산

현지 보도돼 공분···태국대사 병원 찾아 위로

페이스북 갈무리.

페이스북 갈무리.

잠자고 있는 아내의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형사 입건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씨(40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잠들어 있던 태국인 아내 B씨(30대)의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를 서울 성동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 데려갔고, 병원 측은 폭행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의정부경찰서는 사건을 성동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남자를 만날까 봐 얼굴을 못생기게 만들고 싶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 사건은 B씨의 지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리면서 확산했다. 태국 현지 언론도 이를 보도하며 공분을 사고 있다.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은 지난 8일 영사 직원들과 함께 B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위로의 뜻을 전했다. 향후 병원·경찰·통역사 등과의 연락 및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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