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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 협상이 파업을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됐다.

1노조에 이어 2노조인 한국노총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와의 임단협도 오전 6시 35분쯤 타결됐다.

3노조인 올바른노조와의 임단협도 타결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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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출근길 대란 없다···서울지하철 1노조 임단협 극적 타결

입력 2025.12.12 06:11

수정 2025.12.1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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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성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임단협 결렬 후 막판 극적 합의

820명 채용해 안전공백 해소

2·3노조도 타결 수순 밟아

지하철 출근길 모습. 연합뉴스자료사진.

지하철 출근길 모습. 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 협상이 파업을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에 따라 제1노조가 파업을 철회해 우려했던 출근길 지하철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

공사와 제1노조인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2일 오전 6시쯤 임단협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전날 오후 1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막판 본교섭을 개시했다가 40분 만에 정회했다.

새벽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노조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사측이 진전된 합의안을 제시하면서 노사는 오전 5시 40분에 교섭을 재개해 합의안을 마련했다.

임단협 핵심 쟁점이던 인력 충원에 대해선 정년퇴직 인원 충원과 더불어 결원인력 확대 채용으로 820명의 신규 채용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임금 인상은 공공기관 지침인 3%대를 회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사는 안전사고와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조직 전반에 대한 진단도 실시하기로 했다.

김태균 1노조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임금삭감 문제해결과 통상임금 정상화 추진, 혈액암 집단발병 관련 작업환경 개선을 내년부터 시작한다는 합의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의 잘못된 구조조정으로 수년째 노사 충돌과 진통을 겪어 아쉽다”면서 “시와 공사가 인력감축 경영혁신계획이 아닌 안전운행 관리에 역점을 둔 경영 기조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1노조 관계자는 “막판에 사측이 첫차 운행 시간을 30분 앞당기는 것을 조기 시행하라고 강요하고 유급휴가였던 것을 무급으로 돌리려 해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휴가 개악은 사측이 철회했고, 첫차 시간 변경은 노사 간 의견 불일치로 합의서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4호선과 5∼8호선 승무 분야 임금체계 일원화 문제도 있었는데, 일원화한다는 합의를 끌어냈다”고 했다.

1노조에 이어 2노조인 한국노총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와의 임단협도 오전 6시 35분쯤 타결됐다. 3노조인 올바른노조와의 임단협도 타결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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