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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홍수·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을 넘겼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5일 사이클론 '세냐르'가 쏟아낸 기록적인 폭우에 큰 피해를 입었다.

통상 인도양에서 만들어지는 다른 사이클론과 달리 세냐르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사이 믈라카 해협에서 생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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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조차 포기한 상태”…인도네시아 폭우 사망자 1000명 넘어

입력 2025.12.13 18:19

  • 조해람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한 다리가 폭우로 파손됐다. 신화통신연합뉴스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한 다리가 폭우로 파손됐다. 신화통신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홍수·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을 넘겼다.

13일 로이터통신 등을 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수마트라섬 북부 3개 주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2주 동안 1003명이 숨지고 218명이 실종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부상자는 5400여명이 발생했다.

국가재난관리청은 공공시설 1200곳. 의료시설 219곳, 교육시설 581곳, 종교시설 434곳, 다리 145개 등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주택과 공공시설 복구에 약 31억달러(약 4조5600억원)가 들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아체주에서는 60%가량이 정전 상태다. 아체주의 한 주민은 AFP통신에 “희망을 품으려고 애쓰는 것조차 포기한 상태”라며 “누구에게 의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5일 사이클론 ‘세냐르’가 쏟아낸 기록적인 폭우에 큰 피해를 입었다. 통상 인도양에서 만들어지는 다른 사이클론과 달리 세냐르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사이 믈라카 해협에서 생성됐다. 기상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태풍과 사이클론이 더 잦아지고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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