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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경북 칠곡군은 레슬링 유망주인 여자 초등생이 특수부대 입대를 희망하며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남겼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편지에서 임양은 "여자도 아빠가 나오신 UDU 특수부대에 들어가게 해주십시오"라면서 "제가 열심히 해서 올림픽 금메달도 따겠습니다. 답장을 기다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임양은 자신의 아버지인 임종구씨의 영향으로 해군 특수정보부대에 입대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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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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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UDU 가게 해주세요”···레슬링 전국 제패 초등생이 대통령 앞에 띄운 손편지

입력 2025.12.14 13:18

수정 2025.12.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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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경열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아버지 따라 입대 꿈꿨지만 여군 선발 안 해

경북 칠곡군 약동초 6학년 임하경양이 대통령에게 보낼 손편지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 약동초 6학년 임하경양이 대통령에게 보낼 손편지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은 레슬링 유망주인 여자 초등생이 특수부대 입대를 희망하며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남겼다고 14일 밝혔다.

칠곡군에 따르면, 칠곡 약동초 6학년생인 임하경양(12)은 지난 13일 군청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님께 꼭 전해달라”며 편지를 전달했다.

해당 편지에서 임양은 “여자도 아빠가 나오신 UDU 특수부대에 들어가게 해주십시오”라면서 “제가 열심히 해서 올림픽 금메달도 따겠습니다. 답장을 기다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임양은 자신의 아버지인 임종구씨(50)의 영향으로 해군 특수정보부대(UDU)에 입대하기를 희망한다. 이 부대는 고난도의 해상·수중 침투 작전을 수행하는 정예 특수부대로 알려져 있다.

임종구씨는 평소 임양에게 “나라가 없으면 나도 없다”, “될 때까지 한다”는 말을 자주 했고, 이에 임양은 “나도 아빠처럼 강해지고 싶다”며 특수부대행을 꿈꿔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임양은 UDU가 여군을 선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직접 써 부탁하기에 이르렀다고 칠곡군은 설명했다.

임양은 지난해 3월 레슬링에 입문한 뒤 불과 1년 만에 초등부 남녀 통합 60㎏급 자유형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다. 그는 기본기인 태클 하나로 3개 전국대회를 잇따라 우승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강한 의지와 성취를 보여준 임양은 지역의 자랑이다. 꿈을 향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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