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방학에 진행한 송파구 원어민 영어캠프 교실 모습.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12월 29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다.
교육은 송파런 교육센터 3곳(헤드·풍납·위례)에서 주 2회씩 운영한다. 헤드·풍납센터는 월·수 수업을, 위례센터는 화·목 수업을 진행한다.
이번 겨울에는 아이들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체화할 수 있도록 1교시는 이론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며, 2교시는 다양한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하루 80분 수업으로, 게임·그리기·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고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업은 학년 구분 없이 영어학습 경험이 1년 미만인 학생은 초급반, 1년 이상 학생은 중급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초급반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말문이 트이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둬 운영한다. 스포츠 규칙, 파티 초대하기 등 실생활과 친숙한 주제를 영어로 표현하는 법을 학습한다.
중급반은 멸종 위기 동물 보호, 광고 전단지 분석을 통한 정보 파악 등 심도있는 주제를 갖고 운영한다. 영어표현을 확장하고, 자유롭게 읽고 쓰고 말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캠프의 모든 수업은 영어권 국가의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영어 교육 경험이 풍부한 원어민 강사가 진행한다. 한국인 보조 강사도 함께 배치해 원활한 수업을 지원한다.
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2학년으로 총 120명을 모집한다. 전체 인원의 30%(36명)는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어린이를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송파런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120명 선착순 모집이다. 수강료는 교재비·재료비 포함 6만원이다. 취약계층에게는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원어민 영어캠프’가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창의성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영어 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