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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HJ중공업이 미국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정비 사업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HJ중공업은 내년 1월부부산 영도조선소 안벽에서 어밀리아 에어하트 함 정비 작업에 착수해 선체와 주요 시스템 점검, 수리, 부품 교체, 도장 작업 등 정비를 마치고 내년 3월 말쯤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로 회사의 정비 역량과 기술력, 계약 이행 능력 등 MRO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50여년간 함정 전문 방위산업체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인프라를 토대로 미 해군이 요청한 납기와 품질을 충족시켜 신뢰를 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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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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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중형조선사 중 최초 미 해군 함정 MRO사업 수주

입력 2025.12.15 11:40

수정 2025.12.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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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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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NS 어밀리아 에어하트 함. 미 해군 해상수송사령부 제공

미국 USNS 어밀리아 에어하트 함. 미 해군 해상수송사령부 제공

HJ중공업이 미국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HJ중공업은 15일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해상수송사령부 소속 4만t급 건화물 및 탄약 운반선 ‘USNS 어밀리아 에어하트’ 함의 중간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8년 취역한 어밀리아 에어하트 함은 길이 210m, 너비 32m 규모의 군수지원함이다. 20노트(시속 37㎞) 속도로 운항해 미 항공모함과 전투함 등에 탄약·식량·화물 최대 6000t과 연료 2400t을 보급해왔다.

HJ중공업의 이번 계약은 국내 중형 조선사 가운데 처음으로 미 해군 MRO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MRO는 함정의 생애주기에 걸쳐 다양한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특히 미 해군 함정 MRO는 까다로운 규정과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돼 진입 장벽이 높다.

HJ중공업은 지난해부터 해외 MRO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주한 미 해군사령관,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 현장실사단, 미 상무부 부차관보 등이 최근 잇달아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를 찾아 시설, 장비, 보안 상태와 기술력 등을 직접 확인했다.

HJ중공업은 내년 1월 영도조선소에서 어밀리아 에어하트 함 정비 작업에 착수해 선체와 주요 시스템 점검, 수리, 부품 교체, 도장 작업 등 정비를 마치고 내년 3월 말쯤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로 회사의 정비 역량과 기술력, 계약 이행 능력 등 MRO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50여년간 함정 전문 방위산업체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인프라를 토대로 미 해군이 요청한 납기와 품질을 충족시켜 신뢰를 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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