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문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국장급)이 지난 11일 세종시 세종컨벤센터에서 열린 농식품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KTV 캡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12일 세종시에서 진행된 부처·기관별 업무보고에서 건설교육기술원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답변을 15일 모범 사례로 꼽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운영비를 자체 조달하는 건설기술교육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식량국장의 준비된 답변을 (이틀간의) 업무보고 모범 사례로 꼽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참모들이 ‘업무보고와 관련해 어떤 곳이 가장 준비가 잘 됐는지’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지난 11일 첫날 업무보고를 한 건설기술교육원은 건설기술인과 건설기능 인력의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연간 240억원에 이르는 운영비를 교육비·수험료 등으로 자체 조달해 이 대통령으로부터 “조직이 내공과 저력이 있다”는 칭찬을 받았다.
같은 날 농식품부 업무보고 도중 이 대통령의 질문에 막힘없는 답변으로 온라인상에서 ‘콩GPT’라는 별명을 얻는 등 화제가 된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국장)의 준비된 답변도 모범 사례로 꼽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국민 먹거리로 관심이 큰 대두와 옥수수의 유전자 변형 여부, 수입 농산물 비중에 대해 질문하자 식량국장은 명쾌한 답변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막연한 우려를 불식시켰다”면서 “또한 AI(인공지능)처럼 정확한 수치를 바로 답하는 전문성으로 국민 신뢰를 높이고 자신이 맡은 공무에 대해 높은 책임 의식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16일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와 산하 기관 등을 대상으로 재개하는 부처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모범 사례를 발굴해 업무보고 톺아보기 형식으로 대국민 보고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