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900명…AI 분야 집중 교육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SW·AI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3기 수료식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수료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개편한 ‘삼성 청년 SW·AI 아카데미’(SSAFY·싸피)가 약 900명의 수료생을 새로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은 이날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13기 수료식을 열었다. 삼성은 지난 6월 정부의 AI 인재 육성 기조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SSAFY의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개편했다.
SSAFY는 연간 1725시간 중 1025시간을 8개 과정으로 구성된 AI 교육에 할애한다. 교육생들은 1학기 AI 입문 강의와 프로그래밍 등 기초·중급 교육을 받고, 2학기에는 AI 실습 특강과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운다. 올해 교육생들은 카카오페이와 툰스퀘어의 AI 관련 현업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삼성은 다양한 이력을 가진 교육생들이 SSAFY를 통해 ‘소프트웨어(SW)·AI 전문가’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대학에서 응급구조를 전공하고 구급대원으로 근무한 13기 최상인씨는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최적의 병원을 안내해주는 ‘AI 구급활동 어시스턴트’를 개발했다.
마이스터고 출신으로 설비 현장에서 일한 최선우씨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원격·자율 작업 지원 시스템’을 개발했다. 작업자가 헬멧을 착용하면 그가 바라보는 시각 이미지에 기반해 AI가 어떤 작업을 해야 하는지 안내해준다. 최씨는 “SW·AI와는 거리가 먼 직무를 전공했는데 SSAFY를 통해 SW 개발자로 성장해 기쁘다”고 말했다.
SSAFY는 모든 교육 과정이 무상이며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을 지급한다. 취업 지원을 위해 채용박람회, 기업설명회 등을 열고 취업지원센터도 운영한다.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12기까지 누적 1만125명이 수료했다. 이 중 8566명이 취업해 85%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