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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여경’ 유튜브 영상에 경찰서장 “마녀사냥 멈춰달라…‘동료 폄하’ 익명 경찰도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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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한 유튜버가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차 신고 중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대응을 문제 삼는 영상을 올려 해당 경찰관이 비난 대상이 되자 관할 경찰서장이 공개적으로 "마녀사냥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광진구의 한 장애인 주차구역에서 장애인사용자동차 표지가 없는 차량이나 표지가 있으나 장애인이 타고 있지 않은 차량 등의 운전자를 촬영하고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다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마주쳤다.

유튜버는 현장에 출동한 여성 경찰이 "공익신고자를 범죄자 만들었다"는 식의 제목을 달고 경찰의 대응을 문제 삼는 쇼츠를 여러 건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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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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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여경’ 유튜브 영상에 경찰서장 “마녀사냥 멈춰달라…‘동료 폄하’ 익명 경찰도 반성해야”

입력 2025.12.20 17:28

수정 2025.12.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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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경민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유튜버, 장애인 구역 불법주차 신고

출동 경찰과 실랑이 장면 유포

박재영 서울 광진경찰서장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 박 서장 페이스북 갈무리

박재영 서울 광진경찰서장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 박 서장 페이스북 갈무리

한 유튜버가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차 신고 중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대응을 문제 삼는 영상을 올려 해당 경찰관이 비난 대상이 되자 관할 경찰서장이 공개적으로 “마녀사냥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박재영 서울 광진경찰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 경찰들과 장애인, 그리고 그 가족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며 “제발 마녀사냥을 멈춰주시기 바란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유튜버는 지난 12일 ‘역대급 여경’이라는 썸네일을 단 영상과 쇼츠 등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광진구의 한 장애인 주차구역에서 장애인사용자동차 표지가 없는 차량이나 표지가 있으나 장애인이 타고 있지 않은 차량 등의 운전자를 촬영하고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다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마주쳤다. 유튜버는 현장에 출동한 여성 경찰이 “공익신고자를 범죄자 만들었다”는 식의 제목을 달고 경찰의 대응을 문제 삼는 쇼츠를 여러 건 게시했다.

박 서장은 해당 글에서 “누구나 공익신고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을 객관적으로 확인해서 단순히 신고만 하는 것과 카메라로 사람을 촬영하고 영상을 유포하는 행위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며 “(후자는) 공익으로 포장해 자기 이익을 거둔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관의 발언에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영상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 서장은 “‘아니면 말고’ 식으로 장애인까지 함부로 촬영하는 행위는 장애인의 이동권과 사회 참여를 위축시키는 심각한 인권 침해 행위”라며 “장애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불법주차를 두둔하고 순수한 공익신고를 방해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편집은 오늘도 주민 안전과 자기 건강을 바꿔가며 밤새우고 있는 여러분의 자산인 경찰을 멍들게 하는 자해 행위”라고 했다.

그는 이어 “블라인드(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라는 커튼 뒤에 숨어 해당 경찰이 여성 경찰이라고 막무가내로 무시하고 폄하하는 동료 남자 경찰들은 부끄러운 줄 알고 반성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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