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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정부가 조사한 '국민 여가생활 만족도'가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가활동은 국민 절반 이상이 혼자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혼자서' 여가 활동을 즐긴다는 응답은 지난해 대비 1.7%p 증가한 56.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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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차 다 쓰신 분?···연차 소진율,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았다

입력 2025.12.26 09:10

수정 2025.12.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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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희진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국민 여가생활 만족도, 10년 만에 ‘최고치’

1인당 ‘한 번 이상 참여한 활동’ 줄었지만

‘지속 참여 활동’ 비율은 38.5% → 43.2%

지난 2월 성동구의 한 영화관 상영관에 착석해 있다. 최경윤 기자

지난 2월 성동구의 한 영화관 상영관에 착석해 있다. 최경윤 기자

정부가 조사한 ‘국민 여가생활 만족도’가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의 64.0%가 ‘매우만족’, ‘만족’, ‘약간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16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여가생활 만족도는 2019년 56.4%였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차츰 떨어져 2021년 49.7%를 기록한 뒤 매년 오르고 있다.

여가만족도 상승은 여가의 양보다는 질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 1인당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활동’의 평균 개수는 지난해 16.4개에서 15.7개로 줄었지만,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여가활동’ 비율은 38.5%에서 43.2%로 증가했다. 여기에 월평균 여가시간이 3.7시간에서 3.8시간으로 늘고, 스포츠 참여나 문화예술 참여 등 참여형 여가 비율이 증가한 것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가활동은 국민 절반 이상이 혼자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혼자서’ 여가 활동을 즐긴다는 응답은 지난해 대비 1.7%포인트 증가한 56.6%였다. 또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가까운 지인과의 여가활동은 줄어든 반면, 동호회 회원이나 직장 동료 등 사회적 관계 속 여가 동반 비율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활동의 목적은 ‘개인의 즐거움’이 39.8%로 가장 높았고, ‘마음의 안정과 휴식’이라는 응답도 23.5%였다.

함께 실시한 ‘근로자휴가조사’에서는 2018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연차 소진율을 기록했다. 1인당 부여된 연차 16.7일 중 13.2일(79.4%)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이상의 장기휴가를 사용한 노동자 비율도 작년 대비 0.8%포인트 늘어난 9.8%를 기록했다.

연차 사용 목적으로는 여행이 35.0%로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유지했고, 휴식(28.6%)과 집안일(16.0%)이 뒤를 이었다. 월별 연차 사용 조사에선 8월 사용률이 15.3%로 가장 높았고, 7월(11.2%)과 12월(9.6%)에도 연차 사용이 몰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차 시 사용하는 지출액은 221만2000원으로 최근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선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이 60.2%로 지난해 대비 2.8%포인트 감소했다. 문화예술행사 관람 횟수도 연 2.4회로 작년 대비 0.2회 줄었다. 분야별로는 영화가 50.6%로 가장 많았고, 대중음악 및 연예 15.0%, 뮤지컬 5.8% 순이었다. 영화는 작년보다 직접 관람률이 6.4%포인트 감소했다.

문체부는 자세한 조사 내용을 조만간 문화셈터 누리집(stat.mcst.go.kr)과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policydb.kcti.re.kr)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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