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오전 체감온도가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난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추위를 뚫고 출근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화요일인 30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4도, 수원 -2.9도, 춘천 -5.5도, 강릉 2.6도, 청주 -0.9도, 대전 -1.5도, 전주 -1.8도, 광주 1.5도, 제주 8.5도, 대구 3.4도, 부산 5.4도, 울산 3.1도, 창원 5.0도 등으로 기록됐다.
낮 기온은 0~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31일부터는 평년보다 더 낮아진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위가 심해질 전망이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까지 강원남부내륙과 전북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국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지면의 안개가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야 한다. 강원·경북 동해안 부산·울산 등 일부 경남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에 주의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제주권은 아침까지, 영남권은 오전까지 ‘나쁨’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