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강원도, 시·군 행사장 합동 안전점검
기동대·교통경찰 등 경찰관 559명 투입 안전관리
강원 속초시 속초해수욕장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조도 옆으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속초시 제공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 강원 동해안 지역에 수십만 명의 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강원도와 경찰이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2026년 1월 1일 강릉시 경포대와 정동진, 속초해변 등 동해안 6개 시·군의 해맞이 명소에 3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동해안 6개 시·군의 해맞이 명소에 공무원과 소방대원 등 1142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현장 상황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구조·구급차와 의료인력을 배치하고, 한파 쉼터도 운영한다.
행정안전부, 시·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강릉 경포와 정동진 해변 주변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도 시행하기로 했다.
김주환 강원도 사회재난과장은 “즐겁고 안전한 해맞이를 위해 안전관리 요원의 통제에 따라 주시고, 동상과 저체온증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해맞이 행사장 주변 교통관리와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관도 대거 배치된다.
강원경찰청은 강릉 경포 등 동해안의 주요 해맞이 명소에 기동대 3개 부대와 경찰관 559명을 배치해 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하고 맞춤형 안전관리 활동을 벌이도록 조치했다.
경찰은 새해 1월 1일 일출 시각을 전후해 추락과 월파 위험이 남아 있는 24개 방파제를 비롯해 인파 밀집 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4개 해안 둘레길과 10개 전망대 등 38개소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거나 입장 인원을 제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교통경찰 등 282명과 순찰차 등 기동장비 195대를 주요 일출 명소 진입로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적극적인 교통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최현석 강원경찰청장은 “경찰관과 안전관리 요원의 출입 통제와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 통제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