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조합 착공신고 최종 접수
1931가구 규모 대단지 조성 계획
서울 성북구 장위 10구역의 재개발 조감도. 성북구 제공
전광훈 목사가 있는 사랑제일교회와의 갈등으로 장기간 표류했던 서울 성북구 ‘장위 10구역’ 재개발 공사가 17년 만에 첫 삽을 뜬다.
성북구는 31일 장위 10구역 재개발사업조합의 착공 신고를 최종 접수했다고 밝혔다. 전체면적 9만1362㎡인 장위 10구역은 이번 재개발로 193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중 341가구는 공공주택으로, 일반분양주택과 혼합 배치된다. 문화공원, 도서관, 주민센터 등 공공기반시설과 핵심 도로인 돌곶이로 확장 등이 계획돼 있다.
장위 10구역은 사랑제일교회와 부지 이전 비용 갈등을 빚으면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이주비 액수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던 조합은 총회를 통해 사업 대상지에서 교회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정비구역을 조정, 사업을 재추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착공 신고로 장위 10구역뿐만 아니라 장위 뉴타운 전체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속한 절차 진행을 통해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