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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수진 “김병기 의혹, 정청래에 물으니 ‘뭘 어떻게 하라고’ 화냈다”…민주당 “일방적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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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이수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두고 당시 수석최고위원이었던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김병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 진상규명에 대해 "나라고 말을 안 했겠느냐. 나 보고 뭘 어떻게 하라고 그러냐"며 화를 냈다고 5일 주장했다.

경향신문은 이날 정 대표 측에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입장을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수진 전 의원은 공천헌금 의혹을 정 대표도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 당 지도부 공식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이 전 의원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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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수진 “김병기 의혹, 정청래에 물으니 ‘뭘 어떻게 하라고’ 화냈다”…민주당 “일방적 주장”

입력 2026.01.05 14:17

수정 2026.01.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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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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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당시 동작구의원 2명 작성한

당대표에 보내는 ‘탄원서’ 본지 입수

김현정 “김현지가 받아 당 사무국 전달

이후 사무국에서 윤리감찰단에 넘겼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이수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4년 4·10 총선을 앞두고 당시 수석최고위원이었던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김병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 진상규명에 대해 “나라고 말을 안 했겠느냐. 나 보고 뭘 어떻게 하라고 그러냐”며 화를 냈다고 5일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2024년 당시) 저는 공천이 안 되는 쪽으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었고 이창우(당시 서울 동작구청장)은 (공천에서) 떨어졌고 그래서 너무 답답해 (정 대표에게) 전화를 했다”며 “내가 ‘김병기 사건을 알아보셨냐’고 화를 냈더니 ‘나라고 말 안 했겠냐’고 그러면서 ‘나 보고 뭘 어떻게 하라고 그러냐’고 화를 버럭 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김 의원 마음대로 (공천을) 다 했는데 당시 지도부도 다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은 전 서울 동작구의원 2명이 2023년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수신인으로 작성한 탄원서를 확보했다. 서울 동작을이 지역구였던 이 전 의원은 2023년 민주당 대표실에 이 탄원서를 전달했지만 윤리감찰단을 거쳐 김 의원이 위원장인 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에 넘겨진 결과 무마됐다고 주장한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김현지 청와대 부속실장(당시 이재명 의원실 보좌관)이 (탄원서를) 받아서 당 사무국에 전달했고, 당 사무국에서 윤리감찰단에 넘겼다”고 말했다.

이 탄원서에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 동작갑이 지역구인 김 의원의 배우자가 구의원 A씨에게 정치자금을 요청해 김 의원 자택에서 현금 2000만원을 줬다가 5개월 뒤 돌려받았고, 2020년 구의원 B씨도 김 의원 측근 구의원을 통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 3개월 뒤 돌려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향신문은 이날 정 대표 측에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입장을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수진 전 의원은 공천헌금 의혹을 정 대표도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 당 지도부 공식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이 전 의원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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