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가 지난달 상봉먹자골목의 발전과 젠트리피케이션(상권 활성화로 임대료가 오르면서 기존 상인이 밀려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임대인 및 상인과 ‘로컬브랜드상권 육성사업 상생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 시장을 발굴해 사람들이 찾고 머무르는 상권으로 키워 나가는 사업이다. 상봉먹자골목은 2025년 2월 해당 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상권 브랜딩과 온라인 홍보 지원, 상인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상봉먹자골목이 지역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임대료 급등으로 인한 상인 이탈을 예방하고 임대인과 상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업 추진 전반에 걸쳐 상생 원칙을 공유하고 중·장기적인 상권 안정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임대인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을 준수하며 상권 발전에 협력하고, 상인은 상봉먹자골목 활성화를 위해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 구를 포함해 임대인과 상인은 골목상권의 상생 발전을 위해 정기적인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상봉먹자골목이 임대인과 상인이 함께 성장하는 상권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2026년까지 이어지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