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앤리서치, 12월 온라인 포스팅 수 분석
현대백화점 정보량, 2위 롯데보다 3배 이상 ↑
판교 ‘크리스마스 팝업’ 신촌 ‘니케 팝업’ 등 주목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12월 백화점업계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롯데백화점, 3위는 신세계백화점으로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국내 주요 백화점 6곳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영어 이름이 혼재된 백화점은 ‘한글명’과 ‘영어명’을 동시에 분석했다.
1위는 현대백화점이었다. 지난해 12월 현대백화점은 16만4185건 포스팅 수로 백화점 중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판교 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팝업에 대해 “판교 현대백화점은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로 가득하다”며 “소품까지 가득한 포토존이 다양해 실내 데이트 코스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인 루리웹의 한 유저는 신촌 현대백화점 니케 팝업에 대해 “카페에서 판매하는 컬렉션 카드가 있는데 종이인지 플라스틱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좋다”며 “일본 여행 당시 봤던 신사에서 서브컬처 요소만 뽑아 만든 느낌이 좋았다”고 추천했다. 네이버의 또 다른 블로거는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전시에 대해 “연말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전시에 다녀왔다”며 “올해도 역시 기대 이상으로 꾸며져 있었고 크리스마스가 실감난 만큼 한번쯤은 꼭 들러볼 만한 곳”이라고 말했다.
2위는 롯데백화점으로 정보량 5만2670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 카페 한 이용자는 울산 롯데백화점 웨딩박람회에 대해 “웨딩 드레스부터 혼수용품까지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아꼈다”며 “결혼식에 필요한 준비와 정보를 비롯한 혼주 역할에 관한 팁도 소개받았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또 다른 블로거는 잠실 롯데백화점 맛집에 대해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제공한다”며 “다양한 선택지 덕분에 모든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3위는 신세계백화점으로 5만561건이었다. 누리꾼들은 강남 신세계백화점 카페에 대해 “옷 매장들 사이 오픈된 매장에서 앨리스 인형이 반겨준다”며 “조명이 특이하고 예뻤는데 커피가 아닌 메뉴도 다양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4위는 AK플라자(5877건), 5위는 갤러리아백화점(5048건), 6위는 NC백화점(3451건)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백화점업계 포스팅 수는 총 28만1792건으로 2024년 12월 총 26만990건에 비해 2만802건, 7.97% 증가했다”면서 “최근 오프라인 백화점에 대한 빅데이터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실물 경기가 최저점을 통과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