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또 영원한 규칙도 없는 냉혹한 국제 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개척하는 국익 중심 실용 외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전날 밤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순방을 통해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이라는 든든한 토대가 마련됐고 경제 문화 전반의 교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발판도 잘 구축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새해에도 코스피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나고 있는 이런 변화의 씨앗들을,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구체적 성과로 만들어 가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26년이 성장의 대전환 통한 국가 대도약의 출발점이 되도록 이념과 진영을 넘어 국내 역량을 하나로 모아 가겠다”면서 “우리 시대의 과제라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도약의 핵심 토대는 국민 모두의 성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뉴스에만 나오는 거창한 숫자들이 아니라 5000만 국민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체감되는 변화와 진전이어야 한다”면서 “국민 체감을 국정의 최우선적 목표에 두고 국민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기준으로 삼아 정책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부처와 청와대 비서관·보좌관실에 “아무리 그럴듯한 계획과 비전도 국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개선하지 못하면 그 정책은 완전한 것이라 평가하기 어렵다”면서 “정책 발표 이전에 우리 국민 누구의 구체적 삶을, 어떻게, 언제까지 변화시킬지를 세밀하게 살피고 국민들께 투명하게 설명드려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