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섭 서울대 석좌교수. 이경진 KAIST 석좌교수. 김성녀 동국대 석좌교수. 이상영 연세대 특훈교수 (왼쪽부터)
장경섭 서울대 석좌교수 등이 제67회 3·1문화상 수상자로 뽑혔다. 3·1문화재단(이사장 안동일)은 장 교수, 이경진 KAIST 석좌교수, 김성녀 동국대 석좌교수, 이상영 연세대 특훈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알렸다.
학술상 인문·사회과학 부문 수상자인 장 교수는 ‘압축적 근대성’ 이론 창안자다. 재단은 “비서구 국가의 사회 발전 경로를 설명하는 독창적인 분석틀로 세계 사회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자연과학 부문 수상자인 이경진 교수는 “거대 양자 스핀 펌핑 현상을 세계 최초로 발견”한 점을 인정받았다. 예술상 수상자인 김 교수는 “창극과 마당놀이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정립하고 이를 대중화·세계화하는 데 기여”한 점을, 기술·공학상 수상자인 이상영 교수는 “고용량 후막 전극 기반 이차전지 기술을 통해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의 산업적 전환을 선도”한 점을 평가받았다.
3·1문화상은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문화 향상과 학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를 포상하려 1959년 만들어졌다. 지금 대한유화(이순규 회장) 후원으로 운영한다. 각 수상자에게 상패와 메달, 상금 1억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3월1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