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제공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9일 오전 9시20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7명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결심공판을 시작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9시22분쯤 남색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김 전 장관과 조 전 청장 등 피고인들도 법정에 모두 출석했다.
내란 특검팀에서는 박억수 특검보와 장준호·조재철·서성광·구승기 검사 등이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으로는 윤갑근·위현석·배의철·배보윤·김계리·김홍일·송진호 변호사가 등이 출석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피고인 측의 증거조사와 특검 측 증거조사가 먼저 진행된다. 피고인 가운데 김 전 장관 측이 첫 순서로 증거조사를 시작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인 이하상 변호사는 “국회에서 ‘사형 구형하라’고 떠드는 자들이 이식한 프레임을 검사들이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 무도한 수사권 행사를 반드시 바로잡아서 공소기각으로 (재판을) 마무리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증거조사 이후에는 특검의 최종의견 개진과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피고인의 최후진술이 순서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등에 대한 구형은 오후 늦게쯤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