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연합뉴스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넉 달 연속 하락했다. 육류와 유제품 가격이 내렸으며 설탕과 곡물 가격은 올랐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달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4.3으로 집계되면서 전월(125.1)보다 0.6% 내렸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보고 그에 비해 얼마나 가격이 올랐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월별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유제품, 육류, 유지류 가격이 하락했으며 설탕과 곡물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달 기준 유제품 가격지수는 버터와 전지분유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월 대비 4.4% 낮아졌다. 육류 지수 역시 소고기와 닭고기 가격이 내려가면서 같은 기간 1.3% 하락했다.
반면 흑해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진 탓에 곡물 가격지수는 1.7% 올랐다. 설탕 가격지수는 2.1% 상승했다. 브라질 남부의 설탕 생산이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5년 연간 평균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2로 1년 새 4.3% 올랐다. 연간으로 보면 유지류와 유제품, 육류 제품 가격이 올랐으며 설탕과 곡물 가격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