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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폭설·한파에 ‘꽁꽁’···도로 곳곳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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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전북 전역에 폭설과 한파, 강풍이 겹치면서 바닷길과 국립공원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다.

전북도는 전날 오후 5시 35분 가동한 비상 1단계를 이날 오전 8시 해제했으나 제설 작업은 계속하고 있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한파 취약계층 5만4000여 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서해상 강풍과 풍랑이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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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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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폭설·한파에 ‘꽁꽁’···도로 곳곳 통제

입력 2026.01.11 09:35

수정 2026.01.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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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3시 32분쯤 전북 김제 백산면 하정리 인근의 한 가설구조물이 매서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도로 옆으로 힘없이 무너져 내려 있다. 전북소방본부제공

10일 오후 3시 32분쯤 전북 김제 백산면 하정리 인근의 한 가설구조물이 매서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도로 옆으로 힘없이 무너져 내려 있다. 전북소방본부제공

전북 전역에 폭설과 한파, 강풍이 겹치면서 바닷길과 국립공원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다.

11일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군산~개야도 등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조업 중이던 어선 3041척은 항구에 발이 묶였다.

육상 교통도 차질을 빚었다. 무주 덕지~삼거, 남원 정령치 등 도로 4곳 23.9km가 통제됐다. 도내 10개 공원 141개 탐방로도 안전을 위해 출입이 금지됐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 여건은 악화했다. 정읍·남원·고창·부안·순창·임실 등 6개 시·군에 발령됐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모두 해제됐다. 오전 8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무주 설천봉 22.4㎝, 순창 5.0㎝, 임실 3.4㎝, 장수 2.9㎝, 전주 1.7㎝로 집계됐다.

추위도 매서웠다. 아침 최저기온은 장수 -11.0도, 진안 -10.7도, 순창 -7.8도, 완주 -7.3도, 익산 -7.2도, 군산 -5.9도, 전주 -5.8도 등을 기록했으며 도내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 악화로 인한 피해도 이어졌다. 부안 변산면 모항마을 92가구가 정전돼 4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다. 군산에서는 계량기 동파와 아파트 안전망 낙하 위험으로 교통이 통제됐다. 소방당국은 가로등과 수목 전도 등 41건의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전북도는 전날 오후 5시 35분 가동한 비상 1단계를 이날 오전 8시 해제했으나 제설 작업은 계속하고 있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한파 취약계층 5만4000여 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서해상 강풍과 풍랑이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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