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남 목포항을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화물선이 신안 천사대교 교각과 충돌했다. 화물선에는 14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목포해경 제공.
전남 목포항을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화물선이 신안 천사대교 교각과 충돌했다.
1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6분쯤 전남 목포를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2500t급 화물선이 신안 천사대교 교각과 충돌했다.
화물선에는 13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목포광역VTS)는 천사대교 인근 항로에서 급하게 항로를 변경한 선박을 발견해 해당 선박이 천사대교 교각과 충돌했다는 사실을 파악해 목포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서해특수구조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투입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등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고 선박은 교각에 충돌하면서 우현 중앙부에 폭 3m, 높이 1.5m의 파공이 생겼다. 선박 내부를 확인한 결과 침수 등 직접적인 손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이 화물선 선장과 항해사, 조타수 등을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음주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묘박지로 이동해 정박한 화물선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