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1동 주민센터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헤어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는 양재1동 주민센터에서 지난 7일부터 올해 첫 ‘사랑의 미용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장애인과 어르신에게 무료 헤어커트를 제공하는 사랑의 미용실을 2023년 7월부터 운영 중이다. 양재1동 자원봉사캠프를 중심으로 지역 내 에이바헤어와 양재1동 주민센터가 뜻을 모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매월 평균 20여명이 참여하고 있고, 지난해 총 10회에 걸쳐 취약계층 265명에게 무료 헤어커트 서비스를 제공했다. 헤어커트 서비스 이후에는 개인별 복지상담과 방문간호사의 혈압·혈당 점검 등 건강관리까지 챙겨줘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주민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주민센터가 중심이 되어 건강과 일상생활 전반을 살피는 돌봄을 세심하게 제공한다는 취지다.
매달 사랑의 미용실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A씨는 “봉사에 참여하면서 오히려 제가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함께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성수 구청장은 “사랑의 미용실을 통해 새해에 이웃 간 온기를 전하고, 연대와 나눔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