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일대에서 열린 2026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2026.01.11. 정효진 기자
한국의 대표 겨울축제인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가 열리는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가 11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지난 10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약 30만㎡ 규모로, 축구장 40여 개에 달하는 거대한 얼음판 위에 조성됐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열리는 하얼빈 국제 빙설제(Harbin International Ice and Snow Festival),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에서 열리는 퀘벡 윈터 카니발(Quebec Winter Carnival, Carnaval de Québec),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Sapporo Snow Festival)와 함께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꼽힌다.
11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일대에서 열린 2026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한 어린이가 낚시를 하고 있다. 2026.01.11. 정효진 기자
매년 100만명이 훌쩍 넘는 관광객이 찾는 지역 대표 행사지만, 축제를 둘러싼 동물학대와 환경오염 논란도 있다. 동물보호단체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산천어를 잡는 체험 과정이 참가자들의 동물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흐리게 하고,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1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일대에서 열린 2026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잡힌 산천어가 바닥에 누워있다. 2026.01.11. 정효진 기자
11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일대에서 열린 2026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2026.01.11. 정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