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학교·기숙사 짓기 기부를 이어 온 경남 창원시 성훈치과 김성훈 원장이 올해도 후원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고 지구촌교육나눔이 11일 알렸다.
김 원장은 2014년부터 매일 진료비 중 10만원 가량을 모아 연말연시 지구촌교육나눔에 후원금을 내고 있다. 지구촌교육나눔은 “김 원장은 1억원 이상 고액 기부를 한 지구촌교육나눔 ‘아너스클럽’ 첫 번째 멤버다. 11년간 낸 후원 금액은 1억4000만원”이라고 했다.
11년째 네팔 학교 짓기 기부를 이어온 김성훈 원장(왼쪽)과 정태기 지구촌교육나눔 이사장 지난 9일 경남 창원시 성훈치과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구촌교육나눔 제공
김 원장은 “건강하게 감사하며 살아가는 이때가 기부를 실천하는 적기다. 기부는 내 삶처럼 늘 꾸준해야 한다” “세상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원한다” “기부는 살아있음을 느끼면서 실천하는 삶의 일부다”라고 말해 왔다.
김 원장은 지난해 2월 16일 기부로 지은 네팔 남부 발칼얀 초등학교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정태기 이사장은 김 원장의 11년간 이어진 나눔과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정 이사장은 가난, 성별, 장애, 종교, 정치 불안정 등으로 교육 기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해 2011년 지구촌교육나눔을 창립했다. 카스트제도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본 뒤 네팔에서 주로 활동했다. 2012년 12월 네팔 발조티 고등학교 기공식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10개가 넘는 학교를 지었다. 2014년엔 발조티 고등학교에 시각장애인 학습관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