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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새 원내사령탑에 온건·합리 성향 한병도…“일련의 혼란 신속히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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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한병도 의원이 11일 선출됐다.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공천 헌금 관련 의혹이 제기된 김병기 의원이 원내대표직을 전격 사퇴하며 치러지게 됐다.

한 원내대표의 임기는 5월 중순께까지 4개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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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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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새 원내사령탑에 온건·합리 성향 한병도…“일련의 혼란 신속히 수습”

입력 2026.01.11 19:31

수정 2026.01.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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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회에서 열린 제2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한병도 의원이 정청래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국회에서 열린 제2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한병도 의원이 정청래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한병도 의원(3선·전북 익산을)이 11일 선출됐다. 한 신임 원내대표는 비위 의혹으로 전임 원내대표가 중도 사퇴하고 공천 헌금 논란까지 불거진 여당의 혼란상을 수습할 막중한 과제를 안게 됐다. 친이재명(친명)계 대 친정청래(친청)계 구도로 관심을 모았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는 친청계 이성윤·문정복 의원과 친명계 강득구 의원이 당선됐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3선의 백혜련 의원을 결선투표에서 꺾고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한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이번 원내대표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지만 주어진 책임은 그 무엇보다 크고 무겁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일련의 혼란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내란 종식, 검찰 개혁, 사법 개혁, 민생 개선에 시급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목표는 하나,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이라며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을 빠르게 개선해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라는 큰 시험대가 눈앞에 있다. 더 낮고 겸손한 자세를 견지하면서도, 유능한 집권 여당의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당당하게 승리하겠다”며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열린 자세로 대화와 타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비서관과 정무수석을 지내 친문재인계로 분류됐지만 지금은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된다. 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재명 대통령 당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함께 일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 대선 때는 캠프 상황실장을 맡았다. 온건·합리적 성향으로, 인품이 좋고 소통 능력도 뛰어나 여당은 물론 야당 의원과도 두루 잘 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 원내대표 임기는 오는 5월 중순께까지 4개월 정도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한 의원의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국회가 깨끗한 정치, 정직한 정치, 반듯한 정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집권여당의 새로운 원내 리더십이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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