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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온건파 평가…지선까지 ‘개혁법안·공천헌금 수습’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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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11일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에 오른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합리적 성향의 온건파로 분류된다.

전북 익산 출신인 한 원내대표는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21대, 22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22대 국회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을 처리했다.

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정무수석을 지낸 당내 대표적인 친문재인계 의원으로 꼽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친문뿐 아니라 친이재명계 지지도 폭넓게 얻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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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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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온건파 평가…지선까지 ‘개혁법안·공천헌금 수습’ 과제

입력 2026.01.11 20:29

수정 2026.01.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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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표 ‘3선’ 한병도

1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한병도 의원이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1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한병도 의원이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11일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에 오른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통에 능하고 합리적 성향을 가진 온건파로 분류된다.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발생한 공천헌금 파문을 수습하고 5개월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 전까지 검찰개혁 후속입법과 사법개혁안 처리 등 각종 중요 입법 처리도 책임지게 됐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 결과 한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전북 익산 출신인 한 원내대표는 17·21·22대 국회에 입성한 3선 의원이다. 22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을 처리했다.

합리적 온건파 평가…지선까지 ‘개혁법안·공천헌금 수습’ 과제

‘친문’ ‘친명’ 계파 넘어 넓은 지지
당내 의원·언론과의 소통 ‘강점’
사법 개혁 등 야당과 협상력 주목
한 “15일 2차·통일교 특검 처리”

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정무수석을 지낸 당내 대표적인 친문재인(친문)계로 꼽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친문뿐 아니라 친이재명(친명)계 지지도 폭넓게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원내대표 출마 선언 당일 이재명 대통령의 당대표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천준호 의원이 동행했다. 한 원내대표 역시 이 대통령 당대표 시절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낸 인연이 있다. 한 원내대표는 정청래 대표와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한 원내대표는 원활한 소통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점이 의원 표심을 파고든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법안 처리 때마다 청와대와 여당 지도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엇박자 논란이 반복적으로 노출된 만큼, 이를 차분하게 조율할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선거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계파를 막론하고 의원들 간 관계가 원만하고 정무수석 경험이 있는 한 원내대표가 현 상황을 돌파할 적임자라는 공감대가 깔린 것이다.

한 원내대표 앞에 놓인 첫 과제 역시 당내 혼란 수습이다. 당장 당 안팎에서는 전임 원내대표인 김병기 의원에 대한 탈당 혹은 제명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선출 뒤 간담회에서 “김 의원 문제에 대해 오늘 답변 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당 공천헌금 전수조사 필요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답했다. 한 원내대표는 “전수조사 자체가 당내 출마하려는 사람들에게도 경각심을 주는 하나의 기제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 등 각종 입법,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각종 현안을 두고 교착 상태인 국민의힘과 협상을 어떻게 풀어갈지도 주목된다. 정 대표가 설날 전까지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법 왜곡죄와 법원행정처 폐지 등 사법개혁안 역시 야당과의 협상을 거쳐야 한다. 법 왜곡죄 등 일부 법안의 경우 당내에서도 신중론이 있는 만큼 내부 의견 수렴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 원내대표는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두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원내대표는 “야당도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고 국정의 한 축”이라면서도 “반대를 위한 반대가 있으면 원칙에 따라 단호한 입장으로 원내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쟁점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당·정·청 소통 강화도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당·정·청 간) 엇박자라고 표현하기보다는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차 정도로 이해한다”면서도 “그 시각차마저도 토론 과정을 통해 차이를 조정해 최대한 차이 자체가 없도록 하는 게 여당의 능력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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