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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람 타고 해양 누비나’…친환경 운항 설비 ‘윙세일’ 실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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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바람의 힘으로 바다를 누비는 모습이 다시 재현될 수 있을까.

HMM 관계자는 "컨테이너선대에 이어 벌크선대에도 효과적인 친환경 설비를 도입하게 됐다"며 "선대의 양적 성장과 동시에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탈탄소 규제가 강화하면서 연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풍력보조추진 기술이 미래 조선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해상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친환경 선박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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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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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람 타고 해양 누비나’…친환경 운항 설비 ‘윙세일’ 실증 시작

입력 2026.01.12 11:34

수정 2026.01.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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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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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의 풍력보조추진장치 ‘윙세일’을 설치한 HMM의 5만톤급 중형 유조선 ‘오리엔탈 아쿠아마린’호. HMM 제공

HD한국조선해양의 풍력보조추진장치 ‘윙세일’을 설치한 HMM의 5만톤급 중형 유조선 ‘오리엔탈 아쿠아마린’호. HMM 제공

배가 바람의 힘으로 바다를 누비는 모습이 다시 재현될 수 있을까.

HMM은 12일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윙세일’ 도입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윙세일 도입 선박은 HMM의 5만t급 중형 유조선인 ‘오리엔탈 아쿠아마린’호로 지난 5일 운항을 시작했다. 윙세일을 실제 선박에 적용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윙세일은 높이 30m, 폭 10m의 크기로 항공기 날개처럼 양력을 만들어낸다. 바람의 힘을 이용해 선박의 추진력을 얻는 친환경 운항 설비다. 이번에 HMM이 도입한 윙세일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선박 배출 온실가스 통합관리 기술 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개발됐다.

윙세일을 개발한 HD한국조선해양 측은 “주 날개 양측에 보조 날개를 부착해 풍력 활용 효율을 높이고, 기상이 악화하거나 교량을 통과할 때는 날개를 접을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해 운항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HMM은 윙세일 도입으로 복잡·다양해지는 친환경 규제 대응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윙세일은 운항 조건에 따라 5~20%의 연료 절감 효과가 있는데, 사용 연료를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 또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HMM은 향후 2년간 실제 운항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윙세일의 효과를 검증해 결과에 따라 도입을 벌크선대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해상 실증 과정에서 연비 개선 효과와 탄소 배출 저감 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성능을 고도화하고 상용화 모델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컨테이너선대에 이어 벌크선대에도 효과적인 친환경 설비를 도입하게 됐다”며 “선대의 양적 성장과 동시에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탈탄소 규제가 강화하면서 연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풍력 보조 추진 기술이 미래 조선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해상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친환경 선박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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